BYD, 분기 100만대 첫 돌파...글로벌 탑5 맹추격

신승영 기자 2024-11-29 11:11:21

중국 BYD가 글로벌 시장에서 분기 100만대 판매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BYD가 올 3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113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8%나 성장한 수치다. BYD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중국 외에도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분기 글로벌 판매 순위는 토요타그룹 273만대(전년比 -4%), 폭스바겐그룹 217만대(전년比 -7%), 현대차그룹 177만대(전년比 -3%), 제너럴모터스(GM) 147만대(전년比 -9%), 스텔란티스 114만대(전년比 -20%)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BYD 113만대(전년比 +38%), 포드 109만대(전년比 +1%), 혼다 91만대(전년比 -8%), 지리홀딩스 82만대(전년比 +14%), 닛산 79만대(전년比 -4%) 등을 기록했다.

한편,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 닛산 등 주요 업체들은 업황 악화와 실적 부진을 이유로 최근 글로벌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한 바 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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