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국내 출시...가격 2억1050만원부터

신승영 기자 2024-11-28 11:37:37

포르쉐코리아가 28일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는 176마력(PS)의 전기모터와 612마력(PS)의 4.0리터 V8트윈 터보 엔진이 조합됐다. 두 구동 유닛이 결합해 최고출력 739마력(PS), 최대토크 96.9kg∙m의 강력한 시스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7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95km/h에 달한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57km로 늘고, 완충 시간(11kW 온보드 충전기)은 2시간 30분으로 짧아졌다. 

신차는 새로운 2챔버-2밸브 기술이 적용된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단계를 개별적으로 조정해 편안함과 안전성을 높이고, 컴포트와 스포츠 플러스 서스펜션 세팅 사이 스펙트럼을 넓혔다.

고속 코너링 시 감각적인 핸들링과 도심 속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하며, 피치와 롤 역시 최대한 억제했다.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와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외관은 터보 모델 특유의 선명한 프런트 엔드 스타일링이 적용됐으며, 유광 블랙 에어블레이드로 장식된 대형 공기 흡입구가 특징이다. 휠 아치 트림과 외관 컬러의 리어 범퍼는 퍼포먼스 모델임을 강조하고, 브러시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트윈 테일 파이프와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가 돋보인다.

실내는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 트림에 알루미늄 인레이가 고성능 차량임을 강조한다. 루프 라이닝은 레이스 텍스로 마감했고, 열선이 내장된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18개 방향 조절 가능한 가죽 스포츠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국내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가 2억1050만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는 2억1660만원부터 시작한다.

신승영 sy@autocast.kr
    안녕하세요. 신승영 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