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 자회사인 크루즈에 대한 투자를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GM이 10일(현지 시각) 크루즈의 로보택시 개발에 대한 추가 투자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보택시 사업은 많은 시간과 자금을 필요로 하며, 치열해지는 경쟁 상황이 투자 중단의 배경이 됐다.
다만, 이번 결정이 크루즈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을 전면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연구 개발 조직을 재편하고, 승용차 부문의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반자율주행 시스템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GM은 크루즈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 한 해에만 20억 달러(한화 2조80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크루즈의 로보택시 사업은 작년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 이후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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