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개념 충전소 ‘차징 허브 라운지’ 오픈...GS·LG와 협력

신승영 기자 2024-09-12 14:07:18

BMW코리아가 12일 신개념 전기차 충전소인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공식 개소했다.

BMW코리아는 앞서 경주와 주문진 등에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인데 이어,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중심부에 차징 허브 라운지를 마련하게 됐다.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전기차 충전과 편안한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도록 만든 체험형 충전 공간이다. 200kW급 급속충전기 6기와 카페를 포함한 실내 라운지로 구성되며, BMW와 MINI의 다양한 한정 에디션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차징 허브 라운지는 GS 및 LG그룹이 함께 한다. GS칼텍스와 협력해 공간을 구축했고, GS차지비가 충전사업자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라운지 공간은 파르나스 호텔에서 담당한다.

급속충전기는 LG전자가 개발한 제품으로, 플러그 앤 차지(이하 PnC) 서비스를 지원한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하여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진다.

특히, BMW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구역에 3중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열화상 CCTV와 AVD 소화기, 소화포 등으로 구성된 소방킷을 갖췄다. 향후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하부 냉각 소화장치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올해 9월 기준 1600여기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올해 말까지 총 2100기의 충전 네트워크를 확보할 예정이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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