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782마력 PHEV 탑재한 '더 뉴 플라잉스퍼' 출시...3억7500만원부터

신승영 기자 2024-09-11 16:16:04

벤틀리코리아가 11일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더 뉴 플라잉스퍼'를 출시했다.

플라잉스퍼는 한국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벤틀리로, 2023년 국내 누적 판매 2000대를 돌파한 바 있다.

4세대 신차는 600마력의 4.0L V8 엔진과 190마력의 전기 모터가 조합된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시스템 출력 782마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2.6톤(공차중량 2646kg)의 육중한 무게에도 불구하고 0-100km/h 가속은 3.5초이며, 최고속도는 285km/h에 달한다. 또한, 전기만 사용해 140km/h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대 76km(WLTP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여기에 차세대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 등이 역동적이면서도 안락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전반적인 외관은 벤틀리 세단 고유의 공격적이면서도 우아한 형태를 계승했다. 더불어 강렬한 디자인 포인트를 통해 브랜드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잘 나타낸다. 실내는 영국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고급스러움과 기능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이 잘 어우러졌다. 특히, 비스포크 및 코치빌딩 전담 부서인 뮬리너를 통해 고객 취향에 따라 무수히 많은 인테리어 조합이 가능하다.

이외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과 자세 조정 시스템이 포함된 '웰니스 시팅 스펙'을 비롯해 뱅 앤 올룹슨(B&O) 혹은 네임(Naim) 사의 오디오 시스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의 기본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3억7570만원부터 시작하며, 애니메이티드 웰컴 램프와 네임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된 퍼스트 에디션 가격은 4억4190만원이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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