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600km 달리는 전기트럭 'FH 일렉트릭' 공개…2025년 하반기 유럽 출시

신승영 기자 2024-09-11 11:46:37

볼보트럭이 차세대 대형 전기트럭인 FH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FH 일렉트릭은 새로운 구동계 기술인 e-액슬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배터리 공간을 확보하고 파워트레인 전반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신차는 1회 충전 시 최대 6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볼보트럭은 오는 2025년 하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볼보트럭은 전 세계 46개국에 3800대 이상 전기트럭을 인도한 바 있다. 기존 도심 및 근거리 유통 모델부터 건설과 폐기물 관리, 그리고 새로운 장거리 운송 모델까지 총 8개 전기트럭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볼보트럭 로저 알름 사장은 "FH 일렉트릭 모델은 기존 전기트럭의 한계를 보완하고, 장거리에서도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운송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연간 주행거리가 길고 이산화탄소를 절감하고자 하는 운송 회사들에게 훌륭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트럭은 배터리 전기 파워트레인 외에도 수소연료전지, 수소연소엔진, 바이오가스 및 재생연료 등을 기반으로, 오는 2040년까지 화석연료 없는 운송을 추진하고 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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