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 쿠페 출시 검토...콜벳·카마로 카드 유력

임상현 기자 2023-08-10 14:19:51

제네럴 모터스(GM)가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인 얼티엄(Ultium) 기반의 새로운 전기 쿠페 출시를 준비 중이다. 

9일(현지시간) 일렉트릭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오는 2026년까지 얼티엄 기반의 전기차에 V2H(Vehicle to Home) 기능을 추가한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해당 기능이 적용될 차량 목록과 함께 새로운 쿠페 출시를 암시하는 영상이 함께 담겨있다. 

현재까지 얼티엄 플랫폼으로 출시 또는 공개를 앞둔 전기차는 쉐보레 실버라도 EV와 블레이저 EV, 이쿼녹스 EV, GMC 시에라 EV, 캐딜락 리릭, 에스컬레이드 IQ 등으로 GM은 여기에 쿠페를 추가할 계획이다.

현지 매체에선 가장 유력한 전기 쿠페 후보로 슈퍼카급 성능을 뽐내는 콜벳과 머슬카 카마로를 꼽고 있다. 

특히 콜벳의 경우 지난 4월 마크 로이스 GM 사장이 직접 언급할 정도로 상당 부분 개발이 진행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로이스 사장은 “전기로 구동될 콜벳은 얼티움 기반으로 완성될 것이다”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는 2030년까지 완전한 전동화 브랜드로 거듭날 GM은 차세대 전기차 개발과 자율주행 분야에 총 350억(약 46조 151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통해 30종 이상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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