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순수 EV 콘셉트카 공개 D-7...양산은 2028년

임상현 기자 2023-08-09 10:40:07

람보르기니가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몬테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 행사에서 전기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한다. 2028년 양산까지 예고된 콘셉트카는 람보르기니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8일 람보르기니는 “공개를 앞둔 순수 전기차 콘셉트카는 우리의 네 번째 시리즈를 예고하는 첫 번째 시제품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우라칸, 우루스, 레부엘토에 이어 새롭게 람보르기니 식구로 합류할 전기차는 2+2 시트 구성을 갖춘 그랜드 투어러(GT)가 유력하다. 

람보르기니가 처음 시도하는 장르인 만큼 첫 전기차는 모기업인 폭스바겐의 지원 아래 완성된다. 

스테판 빙켈만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는 기존 람보르기니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며 “같은 그룹 내 벤틀리, 포르쉐 등과 플랫폼 공유를 통해 선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카 레부엘토를 시작으로 전동화 걸음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람보르기니는 내년까지 우루스, 우라칸 등의 모든 라인업을 PHEV 라인업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2029년에는 람보르기니의 캐시카우 우루스의 순수 전기차 버전도 선보일 전망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