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헨 괴츠 독일 다임러트럭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5일(현지시간) 말벌에 쏘여 사망했다고 빌트가 8일 보도했다.
외르크 호베 다임러트럭 대변인은 “유족과 협의한 결과, 비극적 사고가 발생했다는 표현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괴츠 CFO는 평상시 벌에 쏘일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세트를 가지고 다녔지만 사고 당일 소유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마르틴 다움 다임러트럭 최고경영자(CEO)는 “괴츠는 회사가 오늘날 위치에 서게 한 인물”이라며 그의 죽음음을 애도했다.
독일 거주자 중 3∼3.5%는 벌 쏘임 알레르기가 있다. 벌에 쏘여 알레르기로 인해 과민성 쇼크가 오면 입안과 혀 등이 부어올라 기도 폐쇄로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사망한 괴츠 CFO는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입사 이후 산업체 관리 담당 직원으로 시작해 평생을 다임러트럭에서 근무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경영진까지 오른 인물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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