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 시험차량이 짙은 안개 영향으로 주행 중 도로 한가운데 멈춰 섰다. 첨단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등의 기술을 갖췄지만 완전한 자율주행을 달성하기에는 풀어야 할 문제가 적지 않아 보인다.
13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험 중인 웨이모 자율주행 차량이 날씨의 영향으로 주행 중 멈춰서 주변 운전자들이 도로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웨이모는 그동안 낮과 밤의 기온차로 잦은 안개가 발생하는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주행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이동식 기상관측소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과 마이크로기반 레이더 센서를 적용해 왔다.
여기에 고해상도 카메라, 센서 등을 추가로 장착해 날씨와 지형에 상관없는 완벽한 자율주행을 노력했지만 여전히 갑작스러운 외부환경에는 빠르게 적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웨이모는 “빠르게 문제를 해결해 해당 지역을 벗어났다”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안개 및 악천후시의 주행 성능을 개선시키겠다”고 밝혔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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