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 시각)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년여 간 판매된 약 5만1500대의 카니발 리콜에 돌입, 2열에 적용된 자동 슬라이딩 도어에 대한 소프트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리콜은 탑승자를 감지해 위험 상황 시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거나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는 슬라이딩 도어에 대한 결함으로, 이미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된 것으로 보고됐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총 9명의 부상자는 가벼운 타박상부터 중상인 골절까지 다양하다.
기아 측은 “오토 슬라이딩 제동 기능이 모든 상황에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내부 테스트 결과 자동 슬라이딩 도어의 작동 범위와 힘은 기존과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의 원인은 탑승자가 문이 닫히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실수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슬라이딩 도어의 닫힘 속도와 경고음을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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