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글로벌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대비 4.5% 증가한 290만1849대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셀토스, 니로, 쏘렌토, 카니발 등 SUV 및 RV 차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달성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이 부진했지만, 서유럽과 인도에서 견고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재작년보다 23.9% 늘어난 86조5590억원을 기록했다. SUV·RV·전기차 등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인센티브 절감 등으로 수익 구조가 개선됐고, 우호적인 환율 조건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8% 급증한 7조2331억원, 당기순이익은 13.6% 증가한 5조409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기아는 올 한해 공급량 확대를 통한 대기 수요 해소와 친환경 및 고수익 차종 중심 판매 전략으로 수익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플래그십 전기차 EV9과 텔루라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 신형 스포티지 등 수익성 높은 최신 SUV 판매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신차 판매 320만대, 매출 97조6000억원, 영업이익 9조3000억원 등 올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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