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그랜저 꺾고 2022년 베스트셀링카 2위…HV 비중 71.7%

신승영 기자 2023-01-03 16:55:31

기아가 작년 한 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대비 1.1% 증가한 54만106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2022년 가장 많이 판매된 기아차는 쏘렌토(6만8902대)이다. 쏘렌토는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 그랜저(6만7030대)를 제치고, 포터(9만2411대)에 이어 2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4만9411대를 기록하며, 쏘렌토 총 판매량의 71.7%를 차지했다.

이어 봉고 6만4826대, 카니발 5만9058대, 스포티지 5만5394대, K8 4만5650대, 레이 4만4566대, 셀토스 4만3095대 등으로 집계됐다. 쏘렌토와 더불어 카니발, 스포티지, 셀토스 등 SUV·RV 강세가 두드러졌다. 더불어, 캐스퍼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레이가 견고한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5.4% 증가한 236만255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9만6674대로 브랜드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셀토스 26만7323대, K3 20만1037대 등이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과 반도체 수급 차질, 물류 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등으로 글로벌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했다”라며, “올해는 브랜드 가치 제고, 고객 중심 조직문화 내재화, 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 EV 플래그십 모델(EV9) 출시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8만5120대, 해외 261만488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 목표를 선언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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