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HL클레무브·아이나비 등 ADAS 기술 MOU 체결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자율주행기술 전문기업들과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고도화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26일 KGM 평택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KGM 이용헌 미래모빌리티센터장과 HL클레무브 황준연 R&D 센터장, 아이나비시스템즈 성득영 대표, 라이드플럭스 박중희 대표, SOS Lab 정지성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가 면면을 살펴보면, HL클레무브는 전후측방 레이더와 카메라 등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이어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자율주행 통합 맵과 통합 맵 전송 기술인 레벨2 플러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풀 스택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ADAS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 서비스를 지원한다. 라이다 전문 기업인 SOS Lab은 기존 회전형 라이다 대비 경쟁력을 갖춘 차량용 고정형 라이다를 제품화할 계획이다.

KGM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자동 차선 변경과 고속도로 합류 및 이탈 제어 보조 등 주요 기술의 2026년 양산 차량 적용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KGM 측은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한 DEEP CONTROL 시스템 고도화로 운전자의 주행 경험과 편의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ADAS 고도화 기술 등 다양한 자율주행 관련 선행 연구개발 및 기술 내재화는 물론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신승영 sy@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