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타타대우, 사명 변경…미래 모빌리티 기업 선언
2024-11-06
벤틀리모터스가 2035년까지 완전 전동화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 로드맵 '비욘드100+'를 선포했다.
비욘드100+ 전략의 핵심으로, 벤틀리는 2026년에 첫 순수 전기차를 공개하고 이후 10년 간 매년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또는 순수 전기차(BEV) 신차를 선보인다. 2035년부터 순수 전기차만을 생산 및 판매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투자를 가속화한다.
2026년 공개될 벤틀리의 첫 순수 전기차의 개발, 디자인 및 생산 등 모든 과정은 영국 크루(Crewe)에 위치한 벤틀리 본사에서 이뤄진다. 아울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2035년까지 완전 전동화를 향한 로드맵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벤틀리의 상징적인 W12 엔진 단종과 함께 올해 4세대로 거듭난 컨티넨탈 GT·GTC와 플라잉스퍼는 차세대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독점 제공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랜드 투어러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벤틀리는 비욘드100+ 전략의 일환으로 영국 크루 공장을 차세대 제품에 맞춰 재정비한다. 크루 공장은 이미 탄소 중립 인증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했으며, 브랜드 역사 상 가장 많은 자체 자금이 공장 리노베이션에 투입된다. 새로운 최첨단 디자인 센터와 페인트 샵 및 전기차 조립 라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크루 공장은 디지털화되고 유연하며 고부가가치 제조 운영이 가능한 생산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프랑크-슈테펜 발리저(Frank-Steffen Walliser)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CEO는 "비욘드100 전략 선포 4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벤틀리는 미래를 위한 본격적인 혁신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날의 시장 환경 변화에 적응 중"이라며, "새로운 비욘드100+ 전략은 2035년까지 완전 전동화를 달성하고, 지난 100년에 이어 앞으로도 가장 비범한 럭셔리 카를 만드는 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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