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3종에 신규 엔트리 트림 출시..."3000만원대 구입 가능"

강명길 기자 2024-09-03 09:38:21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의 'E-Value +(이-밸류 플러스) 트림'을 론칭했다.

E-Value +는 전기차 구매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대차에서 새롭게 준비한 엔트리 트림으로, 일부 사양을 슬림화했다.

E-Value + 트림은 스탠다드(기본형) 모델과 동일한 배터리를 탑재하고, 아이오닉5는 368km, 아이오닉6는 367km, 코나 일렉트릭 300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는 등 전기차의 기본 성능에 충실한 실속형 모델이다.

이번 트림을 반영한 각 모델 별 판매 시작가격은 코나 일렉트릭 4142만원, 아이오닉5 4700만원, 아이오닉6 4695만원으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 구매가격은 3000만원 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개별소비세 5%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가격)

현대차 관계자는 "점차 다변화되는 고객 선호도를 고려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기차 구매 장벽을 낮춰줄 실속형 트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의 전기차가 선사하는 혁신적인 이동경험을 보다 많은 분들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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