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임단협 2차 합의안 도출...9월 초 찬반투표

신승영 기자 2024-08-30 17:40:04
사진 :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한국GM 노사 양측이 이달 30일 임금 및 단체 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1차 잠정합의안은 앞서 7월 25일과 26일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47.8% 찬성률로 부결된 바 있다.

새로운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과 타결 일시금 및 2023년 경영 성과에 대한 성과급 1550만원 지급, 설·추석 귀성 여비 100만원 지급, 특별1호봉 승급 등이 포함됐다. 1차 합의안과 비교해 격려금 50만원이 늘어났고, 1호봉 특별 승급 등이 추가됐다.

노조는 오는 9월 3일과 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측은 "신속한 타결을 위해 회사가 낸 최선의 안에 대해 노동조합의 결단으로 노사 간 두 번째 잠정합의를 도출했다"라며, "회사의 중장기적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곡점에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의 신속한 마무리를 통해 한국 사업장의 미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이 확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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