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역동적인 디펜더" 올 뉴 디펜더 OCTA 공개, 2억2000만원 부터

강명길 기자 2024-07-08 10:22:32
디펜더가 올 뉴 디펜더 OCTA를 공개했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디펜더 110의 성능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4x4 모델이다.

신차는 4.4리터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V8 엔진을 탑재하고 하이 및 로우 레인지 기어를 탑재한 8단 자동 변속기를 결합해, 최고 출력 635PS와 최대 토크 75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4.0초에 불과하다. 아울러 22인치 경량 알로이 휠과 사계절용 타이어를 장착하면 안전 최고 속도 250km/h의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신차는 디펜더 최초로 도입한 유압식 인터링크 6D 다이내믹스(6D Dynamics) 서스펜션 기술과 광범위한 하드웨어 및 지오메트리 변경을 통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특히 28mm 올라간 지상고와 68mm 확장한 스탠스로 탁월한 지상고와 안정성을 선사한다. 오프로드에서는 휠 아티큘레이션(휠 연결축)을 극대화하고 온로드에서는 롤을 줄임으로써 더 길고 견고한 위시본과 독특한 액티브 댐퍼를 포함한 서스펜션 구성 요소를 새롭게 설계했다. 또한 브렘보 캘리퍼를 장착한 400mm 프런트 브레이크 디스크를 적용하고, 스티어링 휠 또한 디펜더 역사상 가장 빠른 조향비를 갖추고 있어 즉각적이고 정밀한 반응을 구현했다.
 
6D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올 뉴 디펜더 OCTA의 전례 없는 편안함과 정교함에 기여한다. 거친 지형에서는 6D 다이내믹스가 휠 아티큘레이션을 높임으로써 고객들은 더욱 편안하게, 더 멀리 모험을 떠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OCTA의 모든 기능은 강화된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탁월함이 배가된다. 기본 컴포트 모드 외에도 스티어링 휠의 투명 시그니처 로고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스티어링과 스로틀 및 서스펜션 설정을 모두 조정해 궁극의 퍼포먼스 중심 온로드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모드로 전환한다.

같은 버튼을 길게 누르면 디펜더 최초의 퍼포먼스 중심 오프로드 드라이빙 모드인 ‘OCTA 모드’로 전환된다. OCTA 모드에서는 오프로드 런치 모드를 활성화해 거친 노면에서도 최적의 가속 성능을 이끌어낸다. 또한 트랙션 컨트롤 설정을 최저로 설정한 상태(TracDSC 또는 DSC 꺼짐)와 결합하면 모래와 자갈 등 거친 노면에서도 최적의 제동 성능을 제공하는 특별한 오프로드 ABS 캘리브레이션을 활성화한다.

더 기술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모래, 진흙, 잔디, 자갈, 눈, 암석 등 다양한 노면 조건에 대한 특별한 보정을 제공하는 기존의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모드도 그대로 유지하며, 보닛을 투과해 보는 것 같은 화면으로 전방 시야를 확보해 험로에서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ClearSight Ground View)와 같은 오프로드 운전자 보조 기능도 지원한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33인치 직경의 타이어를 장착한 최초의 양산형 디펜더로, OCTA를 위해 굿이어 어드밴스드 올-터레인 타이어를 특별히 개발했다. 이를 위해 휠 아치를 확장해 오프로드에 최적화한 차체 전면부와 함께 보닛 아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독특한 그릴 디자인, 네 개의 테일 파이프의 액티브 배기 시스템을 통합한 새로운 리어 범퍼, 그라파이트 마감의 알루미늄 합금 프런트 언더 실드, 포스퍼 브론즈(Phosphor Bronze) 마감의 전면 및 후면 리커버리 포인트 등 견고한 언더바디 보호장치를 적용했다.

올 뉴 디펜더 OCTA의 바디컬러에는 OCTA 모델만을 위한 페트라 코퍼(Petra Copper)와 페로 그린 두 가지 프리미엄 메탈릭 컬러와 카르파티안 그레이(Carpathian Grey) 및 샤렌테 그레이(Charente Grey) 컬러가 추가됐다. 모든 모델에는 글로스 나르빅 블랙(Narvik Black) 색상의 루프와 테일게이트를 적용했다. 

페로 그린 컬러는 올 뉴 디펜더 OCTA 에디션 원 모델에만 독점적으로 제공되며, 에디션 원에는 정교하게 가공한 카본 파이버 디테일도 포함된다.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이 독특한 마감은 디펜더 보닛 스크립트, 펜더 벤트 서라운드 및 보닛 벤트 서라운드, 그리고 앞좌석 시트백과 실내 센터 콘솔 트림에 사용된다.

시트에는 가죽보다 30% 가볍고 내구성도 뛰어난 두 가지 울트라패브릭스 PU 옵션이 제공된다. 이 시트 마감은 3D 니트 텍스타일과 간결하고 매끄러운 마감의 카키 및 에보니 투톤으로 올 뉴 디펜더 OCTA 에디션 원에 기본 제공된다. 올 뉴 디펜더 OCTA의 기본 인테리어는 새로운 번트 시에나(Burnt Sienna) 세미 애닐린 가죽과 에보니 색상의 크바드라트(Kvadrat™) 텍스타일 트림이다.

올 뉴 디펜더 OCTA 사전 계약은 곧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 판매 가격은 약 2억2000만원부터 시작한다. 신차는 오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강명길 기자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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