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터스포츠 감성 살린 '뉴 X1 M35i xDrive' 출시...TMAP 기반 내비게이션 탑재

강명길 기자 2024-02-07 15:51:08
BMW코리아가 고성능 소형 SAV 뉴 X1 M35i xDrive를 공식 출시한다.

뉴 X1 M35i xDrive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X1 라인업의 고성능 모델로, 내외관에 M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신차는 외관에 M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적용했다. M 로고가 적용된 전면 수직형 더블 바 키드니 그릴과 M 전용 전면 스포일러, M 전용 사이드 미러가 조화를 이루며, 19인치 바이-컬러 휠과 M 전용 쿼드 테일파이프 및 루프 스포일러 등을 통해 역동성을 더했다. 

실내 공간 역시 M 알루미늄 헥사큐브 라이트 인테리어 트림과 패들 시프트가 장착된 M 레더 스티어링 휠, M 도어 실 트림, M 페달 등을 장착해 모터스포츠 감성을 강조했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조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는 넉넉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앞좌석에는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스포츠 시트가 탑재되며, 뒷좌석은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트렁크 적재공간의 경우 기본 540리터이며,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600리터까지 확장된다. 전동식 트렁크는 발동작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신차에는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BMW OS 9)이 적용된다. 이는 보다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 체계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처럼 편안하게 차량 기능을 조작하거나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차량용 온디맨드 기능뿐 아니라 음악, 뉴스, 게임 등 폭넓은 카테고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BMW 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개발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도 최초로 탑재한다.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국내 교통상황에 최적화된 경로안내가 이루어지며, 전기차 모델의 경우 충전 최적화 경로를 안내하는 등 차량에 특화된 차별화 기능을 갖췄다. 

뉴 X1 M35i xDrive에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7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만에 가속한다.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는 기계식 LSD(차동제한장치)가 앞차축에 적용돼 험로나 악천후 주행 시 높은 견인력을 발휘하며, 코너에서는 우수한 민첩성과 역동적인 핸들링 성능을 확보했다. 기본 적용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은 기계적으로 제어되는 조절식 주파수 선택형 댐퍼가 포함되어 있어, 스포츠 드라이빙 시에도 노면의 작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이외에도 조향 및 차선 유지 보조, 최신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주차 거리 알림, 서라운드 뷰 기능 등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적용했다. 

한편, BMW 뉴 X1 M35i xDrive의 가격은 7150만원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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