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1월 한 달간 국내외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1645대로, 전년대비 22.3% 감소했다. XM3가 내수 실적을 견인했지만, QM6와 SM6가 크게 부진했다. XM3는 974대 중 566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며, QM6는 577대 중 405대가 LPe 모델이다.
더 큰 문제는 수출이다. 1월 수출 대수는 작년 1월보다 97.1% 급감한 226대에 그쳤다. 최근 홍해 지역의 물류 불안에 따른 일정 지연으로 당초 예정된 일자에 수출 차량 선적이 이뤄지지 못했다.
르노코리아 수출 물류 총괄 이선희 담당은 “최근 몇 년 새 가파르게 상승한 수출 물류비에 이번 홍해 이슈로 인한 희망봉 우회 비용까지 추가되며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들의 장기적인 수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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