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중동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 참가…중형표준차량 등 전시

기아가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WDS(World Defense Show) 2024'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4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개최되며, 9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기아는 '평화를 지키는 모든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중형표준차량을 해외 최초로 공개한다. 중형표준차량은 1m 깊이 하천을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기동성과 최대 16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더불어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와 '수소 ATV 콘셉트카' 등을 함께 전시한다.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는 군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차량으로, 강화 방탄유리와 폭발 압력 완화 시트 등이 적용됐다. 또한, 수소 ATV 콘셉트카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여 환경 친화적이며, 경량 차체를 바탕으로 한 신속하고 안전한 이동을 지원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WDS 2024에서 중형표준차량,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 등 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을 돕는 다양한 특수차량들을 선보였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혁신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들을 개발함으로써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영 sy@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