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년 연속 벤틀리 5위 시장 등극…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벤틀리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3년 연속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벤틀리모터스는 2023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3560대를 인도하며,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벤틀리모터스 애드리안 홀마크 회장은 “글로벌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2023년 하반기 판매량이 다소 감소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대 세 번째로 성공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파생 라인업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비스포크 주문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더 의미있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높은 글로벌 수요가 유지되고 있으며, 올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신중하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작년 한 해 총 810대를 판매한 한국은 미국(3697대)과 중국(3010대), 영국(1246대), 독일(989대) 등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5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2021년(506대)과 2022년(775대)에 이어 3년 연속 연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차종별로 플라잉스퍼가 349대, 컨티넨탈 GT 258대, 벤테이가 203대 등을 기록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 크리스티안 슐릭 총괄상무는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벤틀리는 지난 한 해 한국 시장에서 견고한 판매 실적을 이어갔다”며, “2023년 벤틀리 큐브 오픈부터 파생 라인업 확장, 더 뉴 벤테이가 EWB 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컨템포러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의 기반을 마련한 벤틀리모터스코리아와 벤틀리서울은 더 완벽한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통해 럭셔리 시장 선도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