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가 자체 개발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공개했다.
로터스가 개발한 이번 충전 솔루션의 핵심은 최대 450kW에 달하는 출력 충전과 수냉식, 그리고 모듈식 파워 캐비닛에 있다.
먼저, 수냉식 일체형 DC 충전기는 450kW 초고속 충전, 350kW 고속 충전 등 두 가지 출력을 제공한다. 450kW급 초고속 충전을 사용하면 엘렉트라 R 기준 약 5분 충전만으로 최대 142km 주행 가능한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350kW급 고속 충전 시에는 5분 충전으로 약 12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수냉식 파워 캐비닛은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기 등 충전시간을 최소화하고 높은 에너지 효율이 필요한 곳을 위해 개발했다. 해당 모듈식 파워 캐비닛은 최대 480kW에 달하는 전력을 출력할 수 있다.
나아가, 충전 터미널의 역할을 하는 수냉식 충전 유닛을 수냉식 파워 캐비닛과 함께 사용할 경우 한 번에 4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최대 600A의 출력을 통해 다양한 전기차 운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로터스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 솔루션은 중국 시장에 먼저 도입됐으며, 이후 2024년 2분기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중동에도 도입될 계획이다. 한국 등 추가적으로 해당 충전 솔루션을 도입할 국가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로터스의 부사장 겸 최고 상업 책임자인 마이크 존스톤(Mike Johnstone)은 "로터스는 지난 6년간 전기차 브랜드로 빠르게 변하기 위해 기술과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라며 "이번 초고속 전기차 충전 솔루션 개발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이 전기차를 소유한 동시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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