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은 11월 한 달간 내수 5050대, 수출 1950대 등 총 70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의 경우 평택공장 조립 라인 통합 공사에 따른 일시적인 생산 시설 가동 중단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더불어 하반기 이어진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두 자릿수 감소세(전년比 -37.6%)를 보였다.
다만, 전기차 보조금 소진 등에도 불구하고 토레스 EVX가 내수 시장에서 1667대나 출고됐다. 이어 토레스 1546대, 렉스턴 스포츠 994대 등이 내수 판매를 뒷받침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티볼리(698대), 코란도(643대), 토레스(600대) 등이 월 600대를 넘겼다. KGM은 지난달 이집트에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KGM 측은 "토레스 EVX 출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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