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지난 11월 한 달간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대비 106.1% 오른 4만710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 및 수출 판매 성장세를 이끈 주인공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지난 10월(2만5048대)에 이어 11월(2만5826대)에도 2만5000대 이상 수출 물량을 책임졌고, 내수 시장에서 2305대로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만8262대나 수출길에 올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수출 19만4216대로, 연 20만대 수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다만,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를 제외한 다른 제품 라인업의 판매가 크게 부진하다. 볼트를 비롯해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 콜로라도, GMC 시에라 등 모두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월 100대 이하에 머물렀다.
한국GM 세일즈·서비스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가 10월까지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 1위에 오르는 등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차종들이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 등 쉐보레를 대표하는 차종들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연말 긍정적인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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