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첫 고객 인도…기본가 8000만원부터

신승영 기자 2023-12-01 14:19:27


테슬라가 11월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 본사에서 사이버트럭의 첫 고객 인도 행사를 진행했다.

2019년 신차 출시 이후 무려 4년여 만에 진행된 고객 인도 행사는 일론 머스크가 직접 사이버트럭을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사이버트럭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북미 기준)는 후륜구동 모델 400km, 사륜구동 모델 550km 등에 달한다.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출고될 최상위 모델 사이버비스트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515km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성능은 2.6초이다.

신차는 스테인리스 스틸 외골격 차체에 방탄 유리가 적용됐으며, 전 지형용 타이어가 장착된다. 차량 견인력은 최대 4990kg이며,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과 후륜 조향 기능 등으로 보다 좁은 회전 반경을 갖췄다.

북미 판매 가격은 후륜구동 모델 기준 6만990달러(한화 8000만원)부터, 최상위 사이버비스트는 9만9990달러(1억3000만원)부터 시작한다. 

테슬라 측은 '앞서 네 대의 모델 S, 3, X, Y 전기차가 지난 수년간 자동차 시장에 혁명을 일으켰던 것처럼, 사이버트럭 역시 픽업트럭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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