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TCR 월드투어 더블 포디움 달성...시즌 세 번째 우승컵

현대자동차가 투어링카 대회 ‘2023 TCR 월드투어’에서 시즌 3승에 성공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25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아르헨티나 호세 카를로스 바시 서킷에서 개최된 경기에서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26일 열린 첫 번째 결승 레이스 1위에 오르며 팀에 값진 우승을 선사했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 또한 첫 번째 결승 레이스 2위를 차지하며 엘란트라 N TCR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도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대회 기간 총 55점의 포인트를 쌓아 도합 270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선두에 오르게 됐다.

두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총 523포인트로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종료된 ‘WTCR’에 이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200여 개의 TCR 대회 중 9개를 선별해 경기 결과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한다.

9번의 대회를 거쳐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15명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진행되는 ‘TCR 월드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임상현 press@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