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도심 주행 최적화 ‘레이 EV’ 사전계약 실시...가격 2735만원부터

임상현 기자 2023-08-23 09:37:22

기아가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레이 EV의 사전계약을 24일부터 시작한다. 

레이 EV는 박스카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 채 육각형 충전구와 전면부 장식 등을 추가하는 등 EV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실내는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화했다.

엔진과 변속기가 사라진 자리에는 3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복합 205km(도심 23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14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전비는 5.1km/kWh다.

150kW급 급속 충전기 사용 시 4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7kW급 완속 충전기로 충전 시 6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레이 EV의 구동모터는 최고출력 64.3kW(약 87ps)와 최대토크 147Nm를 발휘한다. 가솔린(76마력·9.7kgf.m) 모델 보다 향상된 힘 덕분에 더욱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며, EV 전용 타이어 적용으로 정숙성까지 확보했다. 

또한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해 고객의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레이 EV의 트림별 가격은 4인승 승용 라이트 2775만원, 에어 2955만원, 2인승 밴 라이트 2745만원, 에어 2795만원, 1인승 밴 라이트 2735만원, 에어 2780만원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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