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지난해 고전압 배터리 과열 문제로 실시한 포드 머스탱 마하-E의 리콜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21일(현지시간)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NHTSA는 리콜 이후에도 동일한 문제를 호소하는 12건의 소비자 불만을 접수, 리콜 적합 여부를 조사한다.
포드는 지난해 6월 2020년 5월에서 2022년 5월 사이 생산된 머스탱 마하-E 약 4만9000대 리콜을 실시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고전압 배터리 관련 부품을 교체한 바 있다.
해당 차량들은 DC 급속충전기를 사용하거나, 주행 중 페달을 깊게 밟을 경우 고전압 배터리 메인 접촉기 등에서 과열이 발생하면서 충전기 접촉면이 변형되거나, 주행 중 추진력을 잃어 사고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리콜 이후에도 동일한 증상이 일어난다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포드에 대한 조사가 또다시 이뤄질 예정이다. NHTSA는 12건의 소비자 불만 접수 적절한 수리가 진행됐는지에 대한 여부에 중점에 두고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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