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 중인 모델 Y의 가격을 인하했다. 올해에만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가격 인하다.
테슬라는 모델 Y 롱레인지의 판매가를 기존 31만3900위안(약 5745만원)에서 29만9900위안(약 5489만원)으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동일 모델 퍼포먼스 트림의 경우 36만3900위안(약 6660만원)에서 34만9900위안(약 6404만원)으로 인하했다.
핵심 모델인 모델 Y의 인하는 중국 내 치열한 전기차 경쟁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가 원인이다. 테슬라는 올해 1월 같은 이유로 모델 3와 모델 Y의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달 중국 내수 판매대수는 총 6만4285대로 전월과 비교시 31.4% 감소했다.
경쟁 모델인 비야디(BYD)의 경우 같은 기간 26만2161대를 팔아치우며 중국 내 점유율 40%를 넘어섰다. 업계에선 중국 전기차 시장이 치열해짐에 따라 향후 가격 인하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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