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스포티지는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준중형 SUV 3종 비교평가에서 마쓰다와 포드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비교평가는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스포티지는 7가지 평가 항목 중 친환경성을 제외한 6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586점을 기록해 CX-5(542점), 쿠가(530점)를 큰 점수차로 압도했다.
특히 스포티지는 실내공간, 트렁크, 적재중량 등과 관련된 바디 항목에서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경쟁차들을 앞섰다.
또한 파워트레인, 편의성 항목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파워트레인 항목은 주행 품질, 가속 능력, 견인 능력 등을 평가하며, 편의성 항목은 시트의 안락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냉난방 시스템 등의 평가 요소가 있다.
스포티지는 2021년 5세대 출시 이후 유럽 시장에서 경쟁자를 앞서는 다양한 이력을 쌓아왔다. 지난해에는 독일 유력 3개 매체의 비교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러한 평가에 힘입어 스포티지는 지난해 유럽에서 13만 7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8만 2000여대를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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