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코롤라를 기반으로 소형 픽업트럭 시장 문을 두드릴 전망이다.
오토모티브 뉴스, 오토블로그 등은 3일(현지시간) 토요타가 포드 메버릭, 현대차 싼타크루즈 등과 경쟁하는 소형 픽업트럭 출시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토요타를 대표하는 소형차인 코롤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 중 하나다. 지난해에만 총 90만4346대가 판매돼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글로벌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코롤라는 토요타의 유연한 플랫폼 전략 아래 밑바탕이 되는 세단을 기반으로 해치백, 왜건, 크로스오버 등 소비자 입맛에 맞춘 다양한 차체를 보유 중이다.
코롤라 기반의 픽업트럭은 맏형인 툰드라, 중형 타코마와 달리 모노코크 기반의 설계로 완성될 전망이다. 적재중량, 견인 능력 등에서 프레임 바디 대비 불리한 조건이지만 소형 차체를 활용하는 만큼 접근성을 높이는 쪽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외신들은 코롤라 픽업트럭의 경쟁상대로 포드 메버릭, 현대차 싼타크루즈 등을 지목하며, 4개의 도어와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 안전 및 편의장비 등을 갖추는 동시에 가벼운 오프로드까지 대응할 수 있는 지상고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토요타의 개발 승인이 떨어질 시 생산은 미국 미시시피주 블루 스프링 공장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며, 출시 예정일은 2027년이라고 덧붙였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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