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페스트가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공장 설립에 나섰다.
빈페스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텀 카운티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1800 에이커 규모의 대규모 시설에서 연간 최대 1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다”고 밝혔다.
총 20억 달러가 투입된 첫 번째 단계에선 차체 공장을 비롯해 프레스, 도장, 에너지 센터 등 총 5개의 구역이 건설된다. 2025년부터 전기차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초기에는 준중형~대형 전기 SUV인 VF 7과 VF 8, VF 9 등이 만들어진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빈패스트 공장에서 생산될 전기차는 도로 환경을 더욱 깨끗하게 만들 것이며, 수천 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부터 빈그룹의 자회사로 첫발을 내딛은 빈패스트는 지난해 내연기관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해외 시장을 노크 중이다. 미국 시장에는 2021년 첫 등장해 지난해 약 1000대의 전기차를 수출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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