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스탠드업 드라이빙 특허를 출원했다. 시트에 앉아 차량을 조작하는 대신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스탠딩 방식의 조작법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2021년 처음 소개돼 최근 특허 출원까지 이어진 스탠드업 드라이빙은 넓은 시야 확보에 중요한 오프로드 코스를 위해 개발됐다.
특허 내용에 따르면 운전자는 차량의 운전석에 앉는 대신 일어서서 차량의 A필러에 부착된 별도의 센서를 통해 가속과 감속, 회전 등의 조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앉아서는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 장애물 회피와 낭떠러지, 낙엽 등에 가려진 좁은 통로에서의 충돌 사고를 회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달리 포드의 스탠드업 드라이빙 특허가 실제 차량에 적용될 여부에 대해선 대다수 전문가들은 미온적인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사들은 매주 수백 개의 특허를 출원한다. 실제 가능여부와 상관없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관행과 같다”라고 말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오토캐스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오토캐스트. All rights reserved.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