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2014년에서 2017년 사이 생산된 현대차 벨로스터와 투싼 등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지난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해당 기간 생산된 두 차종 엔진에서 커넥팅 로드 베어링 결함을 발견, 이로 인한 엔진 오일 누출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리콜에 포함된 벨로스터와 투싼은 1.6리터 GDI 엔진과 2.0리터 MPI 엔진 등으로 총 리콜 규모는 1만 3000대다.
호주 교통국은 운전자들에게 엔진에서의 비정상 소음 여부와 계기판에 표시되는 엔진경고 등에 주의를 당부하면서 동일한 증상이 발견될 시 안전한 곳에 차량을 정차하고 즉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현대차는 당국의 발표에 따라 해당 차량과 규모를 파악한 뒤 곧장 리콜에 돌입할 전망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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