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의 온산 및 여수공장이 ISCC+를 획득했다.
ISCC+ 인증은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인증제도로, 농업 및 임업 바이오매스, 순환 및 바이오 기반 원료, 재생에너지 등 모든 지속가능한 원료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인증 시스템은 섬유, 포장, 자동차, 건축, 백색 가전 등 기본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다양한 산업에서 폭넓게 사용된다.
온산공장은 현재 바이오매스 밸런스 및 켐사이클링 제품 공급을 위한 완벽한 준비를 마쳤으며, 이미 첫 고객 주문 처리를 완료했다.
여수공장도 TDI 제품군과 MDI 제품군에 대한 ISCC+ 인증을 획득했다.
TDI는 자동차, 항공, 가구 등 여러 산업에서 접착제와 폼 생산의 중요한 중간체로 사용된다. MDI는 폴리우레탄, 스판덱스, 냉장고 단열재, LNG보냉제등 고효율 단열재들의 원료이며 자동차 내장재 및 전자기기류의 절연 폼 및 접착제의 필수 원료로 활용된다.
이번 인증은 아태지역 모노머 사업부문 최초 획득이다. 이로써 바스프는 기존에 국내 공급되는 제품과 성능이 동일하면서도 CO2 배출량은 낮은 바이오매스 밸런스 및 켐사이클링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바스프 모노머 사업부문 글로벌 총괄 사장 람쿠마 드루바 박사는 "바스프는 화학 생산의 중심에 있는 원자재기업으로서 자사와 다양한 업계 고객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확실하게 이끌어 낼 잠재력이 있다"며 "이번 ISCC+ 인증 획득은 고객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깊은 의지를 증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스프는 고객이 미래의 시장 요구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도록 적합한 솔루션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바스프 송준 대표이사는 "바스프의 온산과 여수공장이 국내 사업장 최초로 ISCC+ 인증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한 국가에서 전체 밸류 체인이 인증을 받아 탄소 발자국이 낮은 아디핀산과 폴리아마이드(PA) 6.6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바스프 모노머 사업부문은 향후 몇 년 이내 아시아 내 사이트에서 추가로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고객을 위해 인증받은 바이오매스 밸런스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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