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F150 라이트닝 픽업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포드에 따르면, 차량 생산 및 출하는 2월 둘째 주부터 중단됐으며,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F150 라이트닝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F150의 전기차 버전이다. 작년 4월 출시 이후 대기고객만 20만여명에 이르며, 뜨거운 북미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이번 생산 및 출하 중단으로 시장 선점에 제동이 걸렸다.
현재 포드는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문제 파악에 나섰다. 현지 언론들은 배터리 결함을 의심하고 있다. 특히 SK온과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만큼, 경쟁사에서도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제너럴 모터스(GM) 쉐보레 볼트 EV도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으며 홍역을 앓은 바 있다. 배터리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제조결함으로 2년 간 생산된 차량을 모두 리콜한 바 있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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