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소형 전기 SUV ‘뉴 iX1’ 국내 사전 예약 돌입
2023-01-20
아우디가 네 번째 콘셉트 모델 '크로스오버 쿠페 액티브스피어'를 공개했다.
액티브스피어 콘셉트는 캘리포니아 주 해변 도시 말리부에 위치한 아우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개발됐다.
스튜디오 매니저 가엘 부진(Gael Buzyn)은 "신차는 스포트백의 우아함과 SUV 차량의 실용성, 그리고 오프로드 역량을 골고루 갖춘 새로운 유형의 크로스오버 쿠페 차량"이라고 말했다.
신차는 아우디의 전기구동 시스템인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전장 4980mm, 전폭 2070mm, 전고 1600mm을 확보했다. 휠베이스는 2970m로 넉넉한 레그룸을 제공한다.
전면부에는 탑승자가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투명한 판유리로 설계한 싱글프레임이 특징이다. 넓고 굴곡진 테일게이트는 최적의 조명 효과를 위해 광폭의 판유리가 적용됐으며, 루프는 그 자체로 투명해서 햇빛이 실내공간에 풍부하게 들어오도록 디자인했다.
최저 지상고는 가변형으로 설계해 기본 높이인 208mm에서 40mm까지 상향 조절된다. 일반 도로 주행 시에는 같은 길이만큼 낮출 수 있다.
아우디에 따르면 신차는 스포트백 해치백 차량에 온로드의 디자인 요소와 기술적인 장비가 적용된 최초의 차량으로, 새로운 차체를 '액티브 스포트백'이라고 명명했다.
후면부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크기가 큰 스포츠 장비를 실어 나르면서도 스포트백 실루엣의 우아함과 스포티함은 그대로 유지했다.
필요한 경우에 따라 투명한 리어 윈도우 슬라이드가 지붕과 거의 같은 높이로 변하며, 동시에 후방 유리 하단 수직부는 수평으로 접혀 카고 베드가 된다. 액티브백이라 불리는 이 공간에는 전동바이크 등을 위한 브라켓을 넣었다.
실내는 수직과 수평이 적절한 각도로 어울러진다. 수평적으로 대조를 이루는 따뜻한 라바 레드 색상의 좌석과 도어 및 전면 패널링은 어두운 색상의 외관과 대조를 이룬다. 네 개의 개별 좌석은 센터 콘솔에서 뻗어 나간 것처럼 떠 있다.
자율주행 모드 주행 시에는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및 페달이 모두 사라진다. 앞좌석의 경우, 완전히 유리로 구성된 싱글프레임이 운전자의 시야에 큰 개방감을 준다.
운전자가 직접 운전할 때는 대시보드가 스티어링 휠과 함께 윈드실드 아래 감춰진 부분에서 나와 운전자에 맞게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도어의 MMI 터치리스 컨트롤로 윈도우와 좌석을 조절할 수 있다.
신차는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100kWh의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사륜구동 액티브스피어 콘셉트의 경우 325Kw의 출력과 720Nm 토크를 발휘하며, 고속 충전을 통해 약 6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아우디는 지난 2021년 스카이스피어 로드스터를 공개하고, 2022년에는 그랜드스피어 세단과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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