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오프로드 달리는 마칸 EV 영상 공개
2023-01-12
르노코리아가 협력사들의 수출 감소 우려에 대해 정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타개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자동차 홍영진 구매본부장은 "많은 협력업체들이 최근 자동차 전용선박 확보난과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인해 올해 수출 실적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며, "르노코리아는 물품대금 조기 지급 사례처럼 협력업체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정부 및 유관 기관과 함께 현명하고 현실적인 타개 방안을 찾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협력업체협의회는 지난 12일 생존을 위한 수출 지원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최근 두 배 이상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인해 자동차 수출 경쟁력이 위기해 처했다"며 "전용 선사가 없는 국내 자동차 완성차 및 부품 협력업체에 대해 정부에서 보다 적극적인 수출 물류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지역 최대 수출 기업인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부품 협력업체들은 지역 수출 경제의 15~20%를 차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내에서는 물류비 상승이 가격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경우 주요 수출 품목인 XM3의 유럽 판매 물량이 유럽 공장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오는 1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부품협력사 81곳을 대상으로 물품대금 약 170억원을 조기지급한다. 이는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7일 빠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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