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GM 매리 바라 CEO 제치고 '올해의 인물' 선정

강명길 기자 2023-01-12 09:32:08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모터트렌드(MotorTrend)가 12일 모터트렌드는 이날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을 공개하고, 정의선 회장이 1위인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자동차 분야 최고 유력매체다.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명명한다.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는 모터트렌드 에디터들과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평가 및 비공개 투표를 통해 작성되고 순위가 결정된다.

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은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이어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 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정의선 회장과 그의 비전, 위대한 기업이 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에는 매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2위), 현대차그룹 CCO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사장(3위),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스텔란티스 회장(4위),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42위) 등도 포함됐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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