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로 견뎠다...올해는?
2023-01-0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오는 19일까지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중단한다.
전장연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전장연 교육장에서 서울교통공사와 면담을 갖고 19일까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법원의 강제조정안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를 위해 전장연은 오는 19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승과 선전전을 중단한다. 혜화역 승강장에서 진행하는 선전전은 그대로 진행된다.
전장연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면담 요청을 거절할 경우, 오는 20일부터 지하철 탑승을 1시간 이상 고의 지연시키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재진행할 방침이다.
지난달 21일 법원은 서울교통공사와 전장연 측에 시위로 열차 운행을 5분 이상 초과 지연시킬 경우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라는 내용이 담긴 강제조정안을 보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5분 이하 열차 고의 지연 시위에 대한 언급이 없어 강행하더라도 제지할 수 없다"며 이번 조정안을 수용할 경우 이용객을 불편하게 만드는 시위를 계속 이어갈 우려가 크다"고 법적조치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