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정말 테슬라 기가팩토리가 들어올까?

윤석열 대통령이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유치하기 위해 나섰다. 

윤 대통령은 28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 X를 비롯해 다른 회사들이 한국에 더 많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정부는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다른 지역보다 테슬라에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는 특정 기업에 일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접근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에는 고도로 숙련된 노동자가 있고, 외국 기업들이 예상치 못한 재정적 및 규제적 문제에 직면하지 않도록 규제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와 화상 면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약 30분간의 면담을 통해 글로벌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테슬라의 한국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는 "한국을 최우선 후보지의 하나로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강원도에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