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F1팀은 2026년 그리드 11번째 팀으로 참가하며, 2030년까지 F1 차량과 파워 유닛을 자체 공급하는 풀 워크스 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캐딜락은 2023년 1월 F1 진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에어로 다이내믹스와 섀시 및 부품 개발, 소프트웨어, 차량 역학 시뮬레이션 등 각 부문 전담 팀을 구성했다.
GM 마크 로이스(Mark Reuss) 사장은 "F1은 모터스포츠의 정점으로, 혁신과 탁월함의 경계를 끊임없이 확장해야 하는 무대이자 캐딜락의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기술 리더십을 선보일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다"며, "캐딜락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레이싱 시리즈에 합류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전 세계 레이스 팬들을 위해 열정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이 스포츠를 더욱 발전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TWG글로벌 모터스포츠 댄 토리스(Dan Towriss) CEO는 "캐딜락과 협력하여 F1에 역동적인 존재감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고, 캐딜락과 함께 미국의 혁신을 대표하여 전 세계 레이스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할 세계적 수준의 팀을 만들고 있다"며, "우리의 신청을 지지해 준 FIA와 FOM에 깊이 감사하고, 우리가 챔피언십에 기여할 가치를 인정받아 영광이다"고 전했다.
캐딜락 F1팀 총괄 감독은 미국의 마지막 F1 챔피언인 마리오 안드레티(Mario Andretti)가 맡을 예정이다.
마리오 안드레티 총괄은 "내 첫사랑은 F1이었고, 70년이 지난 지금도 F1 패독은 내게 행복을 주는 공간이다"며 "이 나이에 여전히 F1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꿈을 꾸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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