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티볼리, 10주년 앞두고 국내 누적 판매 30만대 돌파

강명길 기자 2024-11-21 10:55:01
KG 모빌리티의 소형 SUV 티볼리가 국내 누적 판매 30만 대를 넘어섰다.

KGM은 티볼리가 2024년 10월 기준, 누적 42만6262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30만186대 및 해외 12만6076대를 판매를 기록했다. 

2015년 처음 선보인 티볼리는 출시 초기부터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실용성, 디자인을 모두 갖춘 소형 SUV 모델로 평가받았다. 

출시 첫해에 내수로만 4만5000대가 넘게 팔리며 시장에서 54.7%의 점유율을 차지한 티볼리는 2014년 약 2만8000여 대에 불과했던 소형 SUV 시장 규모를 2015년 8만2000여 대로 폭발적으로 성장시켰다. 

티볼리의 주된 인기 요인으로는 높은 가성비와 디자인이 꼽힌다. 1800만원대로 젊은 고객층에게 가격 부담을 낮추며 생에 첫 SUV로 각광 받았다. 아울러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으로 여성 운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 1위에 올라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티볼리는 유럽, 아시아, 중동 등 35개국에 수출되며 해외 12만6076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 시장은 티볼리 전체 해외 판매량 중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76%의 판매 성장을 달성했다. 

KGM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에 티볼리가 소형 SUV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스테디셀러의 위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제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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