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PCX·비전' 사이 스마트 스쿠터 '디오' 출시...가격 269만원

신승영 기자 2024-11-11 14:40:53

혼다코리아가 11일 모빌리티 카페 더고(the go)에서 '디오 125(Dio 125)'를 출시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디오 125는 '어반 스포티 커뮤터(Urban Sporty Commuter)'를 지향하는 도심형 스쿠터로, 비전과 PCX 라인업 사이 위치한다. 신차에 탑재된 124cc 공랭식 단기통 eSP 엔진은 최고출력 8.3마력, 최대토크 1.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49.5km/L를 달성했다.

신차는 강화된 유로5+ 규제는 물론, 전∙후륜 연동 브레이크 시스템 CBS를 통해 안정적인 제동 성능까지 갖췄다.

외관은 날렵한 LED 헤드라이트와 포지션 램프를 통해 시인성을 높이고, 스포티한 테일라이트로 존재감을 강화했다. 12인치 프론트 휠은 텔레스코픽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10인치 리어 휠에 3단계 조절식 서스펜션을 채용해 한층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시트 아래 수납공간(18L)은 풀 페이스 헬멧 보관이 가능하며, 전면 포켓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더불어 혼다 스마트 키 시스템은 간편 시동과 차량 위치 알림 기능 등을 지원하며, 차량 충격 및 위치 변경을 감지해 도난 방지 경보음을 울린다.

디오 125는 맷 그레이와 펄 그레이 2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VAT 포함)은 269만원이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는 "새롭게 출시된 디오 125는 안전성, 스포티한 디자인, 우수한 성능과 경제성까지 모두 갖춘 모델"이라며, "일상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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