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리비안과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급 제품은 원통형 4695 배터리(지름 46mm, 높이 95mm)로, 기존 2170 배터리와 비교해 에너지 용량부터 출력과 밀도, 부피 등 모든 면에서 앞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5년간 67GWh의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며, 해당 배터리는 리비안 R2에 우선 탑재될 예정이다. 공급 물량은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애리조나에 건설 중인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회사는 올해 7월 르노와 LFP 리튬인산철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고,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등과도 신규 배터리 공급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은 "이번 공급 계약은 차세대 원통형 분야에서의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한 발 앞선 안정적 공급 역량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더욱 차별화해 시장 선점을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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