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5일 파주시청에서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소 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용인시에 이어 올해 파주시가 두 번째로 선정됐다.
우선 파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하루 160톤(가축분뇨 90톤, 음식물 70톤)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한다. 현대차는 파주 환경순환센터 옆 부지에 바이오가스를 사용해 하루 500kg 이상 수소를 생산하는 '청정수소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
이어 고등기술연구원은 통합공정 실시설계와 운영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자원순환 수소 생산시설의 성공적인 구축 및 운영을 맡는다.
현대차 측은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한 해외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하수 슬러지,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 수소 생산(W2H) 사업 추진을 통해 수소 생산과 폐기물 처리에 기여하고, 글로벌 수소 생태계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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