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시트로엥, 서핑 위한 에이미 버기 콘셉트카 공개 

강명길 기자 2024-10-15 09:50:47
시트로엥이 신형 초소형 배터리 전기차 에이미(Ami)를 공개했다. 

에이미는 출시 이후 4년 간 약 6만5000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신형 에이미는 기존과 동일한 컴팩트한 크기는 유지했다. 다만 헤드라이트에 검정 테두리를 추가해 돌출된 모습으로 연출했으며, 짧은 보닛에 기울기를 줘서 로고가 마치 코처럼 보이도록 했다. 측면 창문은 기존과 동일하게 윗쪽으로 열린다. 휠 안쪽에는 바둑판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시트로엥은 에이미 버기 비전 콘셉트카도 함께 전시했다.

이번 콘셉트카는 카이트 서핑을 테마로 제작했다. 외장은 보라빛에 가까운 미드나잇 블루 색상을 적용했으며, 흰색 지붕과 흰색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특히 도어를 삭제하고 그 자리에 특별히 디자인한 후크가 있어 카이트 서핑 보드를 수납할 수 있다. 또한 돛을 보관할 수 있는 수화물 공간도 추가했다. 

아울러 헤드램프에는 틴트 유리를 사용해 노랑색으로 표현했으며, LED 라이트바로 밤새 해변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두꺼운 타이어와 검은색의 휠 아치 커버도 눈에 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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