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현대차, 57년 만에 누적 생산 1억대 달성...베스트셀링카는 아반떼

강명길 기자 2024-09-30 09:44:39
현대자동차가 창립 이후 57년 만에 누적 차량 생산 1억대를 달성했다. 

현대차가는 창립 1년만인 1968년 11월 울산공장에서 1호 차량 '코티나'를 생산했으며, 1975년 국내 최초 독자 모델 '포니'를 양산했다. 이에 힘입어 1986년 전 차종 1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10년 뒤인 1996년 생산 1000만대를 달성했고, 이후 튀르키예, 인도, 미국 앨라배마 및 체코 등 해외 공장에서의 차량 생산을 본격화하며 지난 2013년 누적 차량 생산 5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생산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후 2023년 창사 이래 최고 실적 달성에 이어, 2024년 9월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를 달성했다. 1억 1번째 생산 차량인 '아이오닉 5'는 출차 세리머니를 마치고 서해 최북단 백령도 소재 군 부대에 근무하며 생애 첫 차로 아이오닉 5를 선택한 20대 고객 김승현 씨에게 인도했다. 

현대차 창립 후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에 소요된 기간은 57년으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른 수준이다. 1967년부터 2024년 8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아반떼(1537만대)였고, 엑센트(1025만대), 쏘나타(948만대), 투싼(936만대) 및 싼타페(595만대) 등이 뒤를 이었다.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1억대 누적 생산의 성과는 창립부터 지금까지 현대차를 선택하고 지지해준 수많은 글로벌 고객이 있었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현대차는 과감한 도전과 집요한 연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게임 체인저로서 새로운 1억 대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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