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1987년부터 프라이드(리오)와 스토닉 등을 생산해온 광명2공장에 총 4016억원을 투입해 광명 EVO 플랜트로 탈바꿈시켰다. 단순 생산라인만 교체한 것이 아니라 무인 AGV 지게차 등을 도입해 물류 첨단 설비를 조성하고, 도장 공정도 기존 유성 3C2B 공법에서 수성 3C1B 공법으로 바꿔 친환경 공장으로 거듭났다.
광명 EVO 플랜트는 지난 6월부터 EV3 양산을 시작했으며, 준공식 이후 본격적으로 생산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아는 EV3에 이어 오는 2025년 상반기 EV4를 차례로 투입할 예정이다.
기아 최준영 대표는 "기아 광명 EVO 플랜트 준공은 브랜드 리런칭 이후 기아가 꿈꿔온 전기차 리딩 브랜드로서 첫걸음을 견고히 다지는 자리"라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사명 아래,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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